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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항 겨울철 비행기 얼음제거 디아이싱 현장 엿보기

캐나다 캘거리는 겨울이 아주 길고, 겨울이면 눈도 많이 오고 한번씩 추위가 오면 보통 마이너스 30도까지 떨어지지는 추운 곳이에요. 이런 겨울이면 비행기 결항 또는 연착이 비일비재 ㅠㅠㅠ 너무 익숙한 상황이 됩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날도 출발 4시간을 남겨두고 새벽에 캔슬 알람이 마구마구 울려요. 😭😭😭😭😭😭😭

여정의 첫 비행기인 국내선이 결항! 아이쿠야 ~~ 공항에 가보니 거의 모든 비행기들이 딜레이 또 딜레이 ㅠㅠㅠ

출발 전날 하루종일 눈이 왔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

캐나다 공항도 예외가 아니라 종일 내린 폭설에는 속수무책이였던거죠.

거의 모든 비행기 출발이 딜레이되더니만, 결국엔 결항!! 여차저차 대체편으로 비행기에 올라보니 왜 그런건지 그 이유를 알았어요.

탑승완료하고도 얼음제거 디아이싱 De-icing 한다고…. 그래서 지체된다고 계속 방송이 나와요.

비행기들이 줄 지어 주르륵 서 있고, 사진 속 노란색 차들이 차례로 들어와 양옆에서 고압의 물을 뿌리기 시작해요.

뜨거운 물을 뿌려 녹이려나 했는데, 핑크색 약품을 쓰더라구요. 약품을 부어부어!! 주르륵주르륵

창문밖으로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는 다른 비행기의 얼음제거 디아이싱 현장을 볼 수 있었어요.

비행기 상단에도 눈이 얼어붙어 있으면 안되나봐요. 열심히 얼음 제거하더라구요. 신기방기^^ 눈이 얼어붙어 있으면 이륙을 못한다고 해요. 디아이싱 차에 연결되어 있는 리프트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구석구석 얼음을 제거하더라구요.

비행기 한대당 디아이싱 하는데 30분 넘게 걸렸어요. 이러니 줄줄이 연착!!!!! 눈 많이 오는 날 줄줄이 연착이 이래서였구나! 하고 이해가 되었어요^^ 눈 많이 오는 곳에 사니 공항 활주로에서 이런 신기한 구경도 해봅니다. ㅋㅋㅋ

한줄 상식!!!

디아이싱 차량을 운전하고 직접 작업하는 직업은 전문직으로 분류된 포지션이 아니라 seasonal job(기간 한정 직군)으로 시급 $20 정도라고 해요. 캐나다에서는 AERO MEG라는 용역회사가 꽉 잡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흔하게 볼 수 없는 캐나다 공항 겨울철 비행기 디아이싱 현장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어요.

재밌게 보셨지요? 🙌🙌

유익한 정보였다면 공감과 따뜻한 댓글도 부탁드릴게요.

[출처] 캐나다 공항 겨울철 비행기 얼음제거 디아이싱 현장 엿보기|작성자 원더풀미키



미키하니

안녕하세요. 원더풀미키의 미키하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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