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마운틴에서 캠핑과 골프를 동시에

보통 캠핑을 생각하면 주변 하이킹 코스를 찾아서 등산이나 하이킹들을 하는 걸 생각하실 텐데 하이킹대신에 골프를 칠 수 있습니다.

캘거리에서 로키산맥을 넘어서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라듐 핫스프링이 나오는데 라듐 핫스프링, 인버미어 근처에는 골프장이 많아서 캠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캠핑을 하면서 3일 골프를 치고 하루 카약킹하고 왔네요.

라듐, 인버미어 주변에는 산 근처인데도 골프장이 참 많아요.

근처에 골프장이 많은 이유가 아마도 강에서 물을 마음껏 끌어다 쓸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골프장 상태가 아주 좋더군요. 골프장 마다 River Side 와 Mountain Side가 있는데 Mountain Side 코스에서 보는 경치도 좋은데 산쪽이라 그런지 모기가 많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River Side 약간 비싼데 그래도 리버사이드 코스 추천합니다. 특히 Fairmont Riverside 코스는 꼭 가보세요. 작은 강을 따라서 강을 건너는 코스가 아주 재밌습니다.

골프를 치고 오후에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다시 골프치고 ㅋㅋ 그러다 카약도 한번 하고 또 골프치고 이럴거면 그냥 집 근처에서 골프를 칠걸 하고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불피우고 커피마시고 바베큐도 하고 그러면서 골프도 치니까 아주 재밌더라구요.

혹시 기회 캠핑도 하고 싶고 골프도 치고 싶으면 라듐에서 캠핑을 해보세요.

캠프장은 라듐 근처에 여러개가 있는데 국립공원 캠핑장(Redstreak Campground)을 예약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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